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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사흘간 20bp 급락…스태그플 우려 속 커브 플랫

  • 입력 2022-05-23 06:1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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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2.78%선으로 내려섰다. 장기물 수익률이 낙폭을 더욱 키운 가운데 커브 플랫이 나타났다.

중국이 5년물 LPR을 15bp 인하해 리스크온 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다. 다만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분위기였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6.13bp(1bp=0.01%p) 낮아진 2.782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2bp 내린 2.566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65bp 하락한 2.987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55bp 낮아진 2.8044%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S&P500 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지난 1월 고점 대비로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막판 낙폭을 좁혀 강보합 수준에서 마쳤다.

장 중에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초반에는 중국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15bp 인하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지난주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확인된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해 상승폭을 좁히는 장세가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03%) 높아진 3만 1,261.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7포인트(0.01%) 오른 3,901.3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88포인트(0.30%) 내린 1만 1,354.62를 나타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하는 강한 긴축에 나서야 한다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일부 미연준 인사들보다는 높은 전망이지만, 난 미연준이 올 연말까지 3.5%까지 기준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제적인 긴축에 나서면 인플레이션 전망을 통제 범위에 둘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 범위에 있다면 2023년이나 2024년이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인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4.60%에서 4.45%로 15bp 인하했다. 최근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이 된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시장 전반에 대해서 안정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중국 부양책 기대감을 드러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는 기존 3.7%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5~10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113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장에서 사흘만에 반등한 후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부진했던 경제지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했지만, 중국이 5년물 LPR 금리를 낮춰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점이 유가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02달러(0.91%) 높아진 배럴당 11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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