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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부양책 효과 크지 않을 것...30일 정치국 회의 신뢰도 회복 여부 변수 - DB금투

  • 입력 2022-04-26 08:3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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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전날 저녁에 나온 중국의 내수부양책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선영 연구원은 "30일 정치국 회의에서 신뢰도 회복 여부가 추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선 2분기 GDP를 반드시 5%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5~6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 역시 원활한 물류 회복을 위해 교통 네트워크 보강에 주력하고 중점 물자 운송 보장과 지역경제의 원활한 선순환을 지지하도록 강하게 지시하기도 했다. 게다가 상하이의 생산 회복률 70% 달성 등 완변한 봉쇄완화는 아니지만 푸동지역의 생산완화 소식도 발표됐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정책 마련을 위해 논의하는 것만으로 이제는 주가에 호재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3월 하락은 외국인 패닉발 하락이었다면 전일 하락은 로컬 개인의 매도가 강했다"고 평가했다.

하락 요인도 현재 상황에 대한 실망 매물이 많았고 외국인 매도세는 상대적으로 약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다. 다만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선 30일 정치국 회의에서, 혹은 그 이전이라도 구체적인 부양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엔 급락 이후 류허 부총리가 시장을 다독거리를 말로 곧장 반등을 유도했고 전일 저녁 국무원에서는 내수시장 회복을 위한 20가지 소비촉진 정책(자영업자 감세, 신형소비 추진, 문화 여행 소비 적극 장려)이 발표됐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엔 이보다 강한 한방이 있어야 전날 떠났던 개인들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고 신뢰도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상해종합지수는 5.13% 하락해 3천선을 하회한 2,928.51을 기록했다. 52주 최저치가 바뀐 것이다. 상해 주가는 5일 동안 8.4% 하락했고 1달 동안 9.9% 떨어졌다. 연초 이후 19.6% 내렸다.

전날엔 상해 시장에 상장된 기업 2,055개 주가가 하락했고 60개만 상승했다. 전일 낙폭은 20년 2월 3일 코로나 출현 직후의 낙폭 7.72% 이후 가장 큰 수준이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내 A주 자금 순매도 규모는 758.06억 위안이고 후강통+선강통 순매도 규모는 43.97억 위안이었다. 전체 거래비중의 92%를 차지하는 로컬에서 패닉이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전날 심천주가는 6.1%, CS300지수는 4.9%, 차스닥은 5.6%, 커촹반은 6.1%, HSCEI는 4.1% 떨어졌다.

주가 급락의 이유로는 △ 코로나 봉쇄 확대 우려 △ 외자유출 우려 △ 대장주 실적악화 우려 등이 꼽힌다.

3월 28일 상하이 봉쇄 주체가 구(區) 저부 중심에서 시(市) 정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전면 봉쇄를 시작했고 당초 봉쇄 해제 예상일을 훨씬 지난 현재까지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일간 확진자수는 정점 도달 이후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확연히 줄어들지 않아 노동절까지 봉쇄가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전체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부 지역의 펜스설치와 구호품 보급에 대한 원성 등은 부수적 요인이었고 물류의 동맥경화와 물가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했다는 소식 역시 타지역 봉쇄 가능성(특히 베이징 내 사재기 루머 등)에 대한 불안에 불씨를 지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최근 나타난 위안화 약세의 빠른 속도로 외자유출이 분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며 CATL, 중국중면 등의 실적 악화 소식들도 걱정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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