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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관영 중국증권보 "인민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력 있다"

  • 입력 2022-04-21 10:4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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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관영매체인 중국증권보가 21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4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유지하고 전면적인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았다"며 "대외 요인으로 인해서 4월 LPR도 유지를 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중국인민은행이 실물경제를 지지하기 위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고,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을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20일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3.7%로 5년물 이상을 4.6%로 유지했다. 3개월 연속 LPR 금리를 유지한 것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인민은행이 4월 LPR을 낮추지 않은 것은 MLF 금리가 변동이 없었음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현재 LPR 금리 구조는 기본적으로 'MLF 하향 조정-은행종합 부채비용 개선-LPR 하향 조정' 순서의 매커니즘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전면적인 지준율 인하를 실시하지 않은 것도 LPR 금리를 유지하게 된 또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난 2019년도엔 두 차례의 지준율 50bp 인하가 있은 후에 비로소 LPR 금리가 하향 조정됐다. 또한 2021년에는 7월과 12월 지준율을 인하한 후에 12월 1년물 LPR을 5bp 낮춘 바 있다"고 했다.

또한 대외 요인이 LPR 하향 조정에 제약이 되고 있다. 미국이 본격적인 긴축에 들어가면서 양국 간 금리 차이가 좁혀지고 있어서, 금리를 낮추는 것에 부담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기업들의 대출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LPR을 낮추지 못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최근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인민은행이 시장금리를 10~15bp 낮추는 영향을 끼친 가운데 1분기 기업들의 대출금리가 21bp 하락한 4.4%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동팡진청에서 매크로시장 애널리스트인 왕칭은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거시경제와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2분기 전면적인 지준율 인하가 나올 수 있다"며 "또한 MLF 금리를 소폭 낮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분기 LPR 금리가 10~15bp 정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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