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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바이든, 6개월간 하루 100만배럴 비축유 방출…역대 최대 규모

  • 입력 2022-04-01 07:0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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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개월간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수준으로 총 1억8,000만 배럴 가량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31일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비축유 방출 계획은 다수 가계에 금융 부담을 야기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 급등세를 낮추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라며 "가격이란 것이 독재자가 전쟁을 선언한 여부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아선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에 100만 배럴 비축유를 신규로 방출하는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이다. 6개월에 걸쳐 방출되는 비축유 1.8억 배럴은 미국 전략비축유 규모의 3분의 1에 달하며, 장기간 방출될 경우 비축유 규모는 198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 백악관은 미국 원유 공급업체들에 증산을 요청했다. 또한 백악관은 공유지에서 채굴 면허를 활용하지 않는 관련 업체들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미국이 대규모 비축유를 6개월에 걸쳐 방출할 것이란 소식에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급락, 배럴당 100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2주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것으로 전해져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7.54달러(7%) 낮아진 배럴당 100.2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54달러(4.9%) 내린 배럴당 107.91달러에 거래됐다.

월간으로는 WTI가 4.8%, 브렌트유는 6.9% 각각 올랐다. 분기로는 WTI가 33%, 브렌트유는 39% 각각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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