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의 코로나 봉쇄 비용이 한달 기준 460억달러 이상 들며, 이는 GDP 3.1% 감소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가 29일 보도했다.
만약 더욱 많은 중국내 도시가 봉쇄 조치에 나선다면, 그 영향력 및 비용은 두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수치는 홍콩중문대학교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를 기반으로 최소한 수준에서 예상한 것이다. 중국 GDP 총생산량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들이 봉쇄조치에 나서고 있음을 가정한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세가 뚜렷한 도시들이 상하이 봉쇄 조치를 따른다고 하면 그에 따른 비용이 두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마이클 송 홍콩중문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정책은 중국의 도시 봉쇄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플레에 따른 수입 효과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보수적으로 봤을 때 GDP 3.1% 정도는 2,950억위안 정도 비용이 소모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공급체인의 파급 효과 등의 영향력을 포함하면 봉쇄 정책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그는 "상하이 봉쇄가 중국의 실질 GDP를 4% 가량 줄일 수 있다. 만약 중국 4대 도시가 모두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취하면 그 기간동안 인플레이션 조정치를 반영한 GDP가 12% 가량 급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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