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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블룸버그 "일본은행 29일에도 채권시장 개입 나설 듯"

  • 입력 2022-03-29 10:2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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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은행(BOJ)이 29일에도 채권시장 개입에 나설 듯 하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BOJ가 이날 시장 개입에 나선 가운데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트레이더들이 BOJ의 채권 시장 개입에 따른 채권과 엔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BOJ가 무제한 채권 매입으로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긴축 행보가 나오면서 채권 시장은 압박을 받고 있다.

채권 수익률이 소폭이나마 반락해 BOJ 개입 효과가 나오긴 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국채 장기물은 변동성 확대로 취약성을 나타낼 수가 있다.

미츠비시UFJ 모간스탠리증권의 나오미 무구로마 이코노미스트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시장은 BOJ가 하루 한차례 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만 BOJ가 하루 종일 시장에 개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수요가 나오면 여전히 매도 압박이 가중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국들의 긴축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급등세이고, 일본 국채 금리도 매도 압박에 심리적 상한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BOJ가 28일 장 중에 무제한 채권 매입이라는 방식의 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를 31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J가 시장 개입을 발표하면서 엔화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최근 7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고 올라 125.1엔이란 고점을 터치했다.

씨티그룹의 토모히사 후지키 연구원은 "BOJ가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25bp를 웃돌도록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어떤 정책 변화도 통화정책 회의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BOJ는 4월 28일 금리 결정 회의때까지는 25bp 상한선을 사수하려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BOJ가 10년물에 상한선을 설정했지만 초장기물 금리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BOJ는 초장기물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면 투자자와 경제 전반에도 좋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30년물 국채 금리는 28일 최근 6년래 처음으로 1%를 터치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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