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원유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국제 유가 가격의 급등락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CNBC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곧 소비자들이 더욱 오랜 기간동안 비싼 휘발유 가격을 감당해야 함을 의미한다. 1갤런당 4달러를 웃도는 유가는 곧 더욱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하는 요인이 될 수가 있다.
또한 석유에 의존하는 기업들 역시도 높은 생산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산업계 전반, 특히 항공, 트럭운수, 석유화학 등 업종의 타격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유가가 이미 수급 불일치로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는 와중에 발생했다. 이제 1일 기준 러시아산 500만배럴 수출 물량이 줄어들면 국제유가는 추가적 상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RBC에서 글로벌 원자재를 담당하는 헤리나 크로프트는 "유가가 계속 오름세를 나타낼 것 같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현재로선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은 푸틴의 협상 의지에 의구심을 내고 있다. 다만 우리는 그의 말이 아닌 행동상 변화가 나올 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장에서 국제유가는 7% 이상 급등했다. EU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가가 갑작스런 반락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인다면 그러한 반락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피커링에너지파트너스의 CIO인 다니엘 피커링은 "2주에 걸친 유가 상하단은 폭이 넓다. 최근 한달은 90~130달러, 1주일 기준하면 95~125달러로 상하단을 설정했다"며 "이 정도의 변동성이 정상이다. 한 주에 10달러 움직이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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