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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백악관, 러시아에 경고 "우크라서 화학·생물학적 무기 사용 말라" - 더힐

  • 입력 2022-03-10 13: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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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화학·생물학적 무기를 사용 말라"고 경고했다고 더힐이 9일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역에 생물학적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중이라 주장했다. 그런 후에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의 이런 주장이 거짓이며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수년 동안 봐왔던 러시아의 일종의 허위정보 작전"이라며 "또한 러시아가 창안했다고, 우리가 경고했던 일종의 잘못된 명분의 전형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사키 대변인은 "또한 러시아는 자신들이 저질렀던 위반을 이유로 서방세계를 비난했던 전력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화학무기 도급업자를 배치했다'고 미국을 비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모두 러시아가 자신들의 사전 계획된, 정당화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계책이라는 설명이다.

사키는 "이제 러시아가 이런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 생물학적 무기를 사용하는 지를 잘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리아 자코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에 의한 탄저균 혹은 다른 생물학적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가 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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