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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ANZ "러, 위안화 채권 1,400억달러 보유..中, 러 생명줄 될 수도" -블룸버그

  • 입력 2022-03-02 14: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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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주요 IB인 ANZ그룹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가 위안화 채권을 약 1,400억달러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레이몬드 영을 비롯한 ANZ그룹 연구원들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800억달러, 러시아 국부펀드가 600억달러 규모의 위안화 채권을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내 채권 시장에서 해외투자자가 소유한 총 규모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다.

ANZ는 "러시아의 위안화 채권과 보유 위안화는 러시아가 접근할 수 있는 주요 외화 자산이고 외환"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중국쪽 자산을 유동화 할 지 안할 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러시아는 서방세계가 추가 제재를 내놓은데 따른 충격을 막기 위해서 잠재적으로 그들의 위안화 자산을 이용하고 중국의 지불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중국 당국이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배제하는 것에 맞선다고 하면, 중국이 러시아에 금융 부문에서의 생명줄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인민은행은 현재 러시아중앙은행과 수십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시에 유동성을 교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또 러시아은행들과 그들의 결제청산 시스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를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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