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23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1%로 상향 조정했다.
RBNZ는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들이 긴축 기조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RBNZ는 대규모자산 매입(LSAP) 프로그램에 따른 현재의 채권 보유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가는 것을 시작하는 것에 위원회가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가 긴축 기조에 속도를 높이면서 최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오전 10시 30분 전후로 전일대비 0.53% 급등을 나타내고 있다.
RBNZ 통화정책 위원들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고 최대 가능한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했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
세계경제 활동을 보면 공급망 병목현상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가 재차 대유행하면서 나타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경제는 가계, 기업의 건전한 재정 상황과 정부의 재정정책 지원 그리고 수출 호조 등에 기인해서 견조한 흐름이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 유행으로 단기적으로 경기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CPI가 RBNZ의 목표 범위를 훨씬 웃도는 가운데 차후 수년 안에 2% 중반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강도가 강해질 수 있는데 이는 국제유가, 운송비용 오름세 지속과 공급망 혼란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RBNZ 통화정책위원회는 "경제 성장, 고용 상황 그리고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 등 중기 관점의 전망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줄여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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