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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 국무, 러 외무장관과 회담 취소.."러시아, 진지하지 않아 회담 비생산적"

  • 입력 2022-02-23 08: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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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이번주 예정된 회담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진지하지 않아 회담이 비생산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됐다. 러시아는 외교적 해결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며 "현 시점에서 회담을 추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동맹국들과 관련 사항을 논의했고,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에서 회담 취소 결정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러시아가 현재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진심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증명할 수 있다면, 미국도 외교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대 파견을 결정한 이후로 미국과 러시아 외교부 당국자들의 회담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미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그는 "세계는 러시아가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서 모든 경제적 제재 등 처벌로 대응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침공에 앞서, 침공을 위한 계획을 했다. 러시아 경제를 더욱 강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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