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5 (일)

(상보)왕이 中 외교부장 "바이든 대통령, 이전 약속 행동으로 보여줄 때"

  • 입력 2022-02-22 14:33
  • 김경목 기자
댓글
0
[뉴스콤 김경목 기자] 왕이 중국 공산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왕이 부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매체 신랑재경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현재 미·중 양국 관계를 잘 이해하고 개선해 가는 것은 양국 정상이 합의한 바를 잘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제시한 상호 존중·평화 공존·협력 상생이라는 3원칙에 입각해 양국간 오해를 풀고, 안정적인 미·중 관계 구축을 바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놓았다"며 "공개적으로 중국을 전략 지역의 첫 번째 도전과제로 꼽았고, 대만 지역을 미국 지역 전략에 포함시키려 했다. 중국을 포위하고 억제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경쟁과 협력이 공존해서 양자 관계를 단순히 경쟁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했다.

왕이는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을 향해 장기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며 "이는 미·중의 전면 대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했던 일련의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말만 그럴싸해선 안되고, 말만 있고 믿음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