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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연준 조지 "인플레 대처 위해 채권매각 고려해야"

  • 입력 2022-02-15 10: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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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처를 위해 채권 매각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WSJ와 인터뷰에서 그는 "미연준이 물가 급등세를 잡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 현상으로 야기될 수 있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서 9조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미연준이 최근까지도 자산 규모를 확대했다"며 "이러한 양적완화(QE)의 한가지 문제점은 아마도 미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자산 매각을 하는 등의 두가지 정책 도구로 경기 부양책을 줄여가야하는 현재의 더욱 복잡해진 상황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지 총재는 "미연준에서도 QE를 시행할 경우에 통화정책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분명한 인식이 있었다"며 "그래서 QE를 시행하는 결정과 함께 복잡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치 않았다. 다만 여기에서 너무 긴축으로 스탠스를 전환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언들에서 그는 대규모 대차대조표를 유지하는 것은 (특히 미연준이 점차적으로 기준금리를 높이는 상황에서) 장기 금리를 낮게 유지토록하고, 대출 결정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측컨데 9조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가 장기금리를 압박하고 있으며, 미연준은 그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지를 고려해야할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조지 총재는 "고인플레, 낮은 실업률 등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보면 미연준이 오랜 기간을 두고서 전략을 고안했던 수년 전과 같은 여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그렇다고해서 미연준이 3월이 되서 당장 채권을 매각합시다 이렇게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선 올해 미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할 지에 대한 관점이 세워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7.5%까지 올랐는데 정책금리가 0% 수준이다보니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현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미연준은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 미연준은 항상 점진적으로 정책을 수행하는 것을 선호했다"며 "미연준이 3월 15-16일 FOMC 회의에서 50bp를 올리냐 마냐를 언급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단 분명히 토의를 위한 기초작업은 잘 되어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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