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19일, 수개월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의 실시간 업데이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연준 통화정책 긴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은 "인플레이션은 모두 공급 체인의 병목 현상과 연관성이 있다"며 "현재 국민 여러분이 볼 수 있는 것은 미국 정부가 공급망 문제 개선에 속도를 높여 병목 현상이 상당히 완화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자동차 생산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용 반도체칩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물가 급등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관세 철폐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 중국이 합의사항을 이행 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이 합의 사항을 이행한다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일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철폐 등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다만 아직 미중 양국은 그런 수준까지 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또 "원유재고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데 다른 나라들과 협의를 통해서 비축분을 더욱 푸는 식으로 해서 에너지 가격을 잡기 위한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에너지 가격 오름세로 중산층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유감스럽다고 했다.
WP는 코로나 대유행, 의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예산안 등 법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 국면 등에서 바이든이 이번 행정부의 치적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은행 거래를 차단할 것"이라며 "푸틴이 아마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은 푸틴 자신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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