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브렌트유 전망치를 96달러로 15달러 높였고, 내년은 105달러로 20달러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가 1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브렌트 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고, 내년엔 10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력이 강하지 않고 기간도 짧은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많다. 이에 오일 재고량이 놀라울 정도로 적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미안 코벨린 등 골드만 전략가들은 "셰일가스 자원이 여전히 많고, 신축성을 가지는 데 반해서 오일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골드만 하우스뷰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와 오일간의 보완적 대체, 지속된 공급 실망과 지난해 4분기의 예상을 웃도는 수요 심리 등으로 인해서 OECD 재고 오일분 규모가 여름 시즌 쯤이면 지난 200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OPEC+의 비축분 오일 규모도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하루 평균 120만배럴 정도까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은 "배럴당 85달러라는 중요한 지지 레벨은 수급상의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2023년까지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런 펀더멘털 요인들을 고려할 경우에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2023년에는 105달러, 2022년에는 96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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