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앞으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한다면, 기회비용 상승 및 수출 신장세 둔화로 경기둔화 압력 확대 예상돼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경기 안정화 정책에 따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설화 연구원은 "중국의 예상되는 부양책에는 대출 증가, 지준율 및 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통화완화와 신형 인프라투자를 비롯한 인프라투자의 조기 집행 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오미크론의 확산은 연초 다소 뜨뜨미지근했던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의 출범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는 중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라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중증도가 경미해지고 전세계가 ‘위크 코로나’와 리오프닝을 준비하면서 지난 2년간의 중국 반사이익이 줄어들수 있기 때문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다만 "중국 보건당국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여전히 확산 단계이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경우 일간 신규 확진자가 최소 10만명 이상으로 현재 의료 시스템과 사회 안정에 큰 충격이 되기에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반기에는 시진핑 3기 연임 정치 이벤트까지 예정돼 있어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일주일 만에 누적 300여 명까지 증가했다. 텐진발 오미크론 확진지가 기타 지역(허난성 안양, 다롄 등)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이다.
이에 전방위적인 방역 통제가 강화되는 중이다. 시안, 안양 등 지역은 봉쇄했고 기타 도시에서는 성시(광역 도시)간 이동에 48시간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최 연구원은 "춘절 대이동과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올해 춘절 소비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할 것..경기안정화 정책 가속화는 주가에 긍정적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