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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연말 반발 매수세 속 1.51%대 하락…혼조세로 한해 마무리

  • 입력 2022-01-03 07: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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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등락폭을 제한하고 혼조세로 마쳤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0일 반발 매수세로 1.50%대로 내려온 후 이날 소폭 오르며 1.51%대에서 한 해를 마감했다.

연말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져 거래가 상당히 제한됐다. 최근 긴축 시계가 빨라진 부분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였던 수익률이 연말 막바지 반발 매수세, 오미크론 급확산 등을 반영해 30일 장에선 상승분을 소폭이나마 되돌리는 모습이 나왔다. 다만 올해 마지막 장에선 등락폭이 상당히 좁혀진 모습이었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36bp 오른 1.5119%, 국채30년물 수익률은 1.21bp 하락한 1.9046%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0.01bp 내린 0.7262%, 국채5년물은 0.17bp 상승한 1.2646%를 나타냈다.

지난 30일 장에선 미국채10년물 금리는 4.65bp 내린 1.5083%, 국채30년물 수익률은 4.85bp 하락한 1.9167%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1.97bp 내린 0.7263%, 국채5년물은 3.40bp 하락한 1.2629%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이날 막판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말 한가한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급에 따른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내린 채 마무리했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세계에 퍼지고 있지만 치명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들에 시장은 코로나 관련한 소식에는 내성이 생긴 듯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9.78포인트(0.16%) 낮아진 3만6,338.3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55포인트(0.26%) 낮아진 4,766.1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6.59포인트(0.61%) 내린 1만5,644.97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에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치명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들에 시장은 다소 안심을 하긴 했지만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주요국 중심으로 연일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주가지수가 연말 막판에 조금 주춤한 모습이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4,5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보다 181% 급증한 수준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886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에서도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에서 또 사상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프랑스 보건부는 31일 23만2,200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으로 20만명을 웃돌았다. 이날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18만9,846명으로 전날(18만9,213명)보다 소폭이나마 증가해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에선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4,2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최고 기록(12만6,888명)을 하루 만에 크게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75달러 대로 내려앉았다. 8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연말 장세로 거래 동력이 많이 사라진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에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선 최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유럽에선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8달러(2.31%) 낮아진 배럴당 75.2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5달러(2.20%) 내린 배럴당 77.78달러에 거래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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