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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월 산업생산 급등..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기대감 높여 -FT

  • 입력 2021-12-28 14:3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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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월 일본 산업생산이 급등해 지난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산업생산 지표 호조로 일본 자동차 섹터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병목 현상이 좀 완화될 수 있다는 그 기대감을 높였다고 FT는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로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증세는 전월 대비 43.1% 늘어난 자동차 생산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아이다 타쿠지 오카산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입되는 부품 조달이 조금 정체되고 있음에도 일본 제조 부문에 골칫거리를 작용했던 공급망 병목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일본 산업생산이 4.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을 했던 골드만삭스에선 산업생산 관련 지표가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20년 1월 수준 바로 밑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다나카 유리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월별 산업생산 지표가 반도체 및 다른 부품들의 공급 부족 현상에 영향을 받아서 변동성을 키울 순 있다"며 "하지만 일본 산업생산이 점차적으로 견조한 성장 궤도로 복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이날 일본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오후 2시 2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가 1.0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일본 경제 지표가 지속해 잘 나올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다른 쪽에선 더욱 보수적 입장에서 중단기 일본 경제를 바라봤다.

미와 다카시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제조업체들은 이미 12월, 1월 생산 정도를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며 "이를 근거로 하면 4분기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서 우린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서 경제에 하방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산업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반도체 공급에 의존하는 기술, IT, 다른 산업 부문에서의 공급 병목 현상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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