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연준이 첫번째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은 내년 1분기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투자관리회사인 크로스마크(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27일 밝혔다.
빅토리아 페르난데즈 크로스마크 수석시장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미연준이 첫번째 기준금리를 올리고 나서도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실제로 두번째, 세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까지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미연준이 6월까지는 기준금리를 높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다.
그는 "물론 미연준이 빠르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 다만 그렇다고 미국 주식시장이 곧바로 랠리 장세에서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현재 낮은 실효금리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수 있지만 낮은 금리로 밸류에이션에서 수혜를 입었던 주식 시장이 (금리 상승에 밸류에이션 레벨이 좀 낮아져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식 시장은 최소한 1분기에는 강력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런 후에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더욱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부 투자자들은 미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세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떤 관계자들은 3월 테이퍼링을 종료한 후에 곧바로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은 대량으로 풀린 유동성으로 급등했던 높은 밸류에이션 성장주들에 공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페르난데즈 전략가는 "역사를 참고하면 미연준의 긴축 계획이 시장을 크게 동요시킨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미연준이 1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의 S&P500 지수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10.5%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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