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의 신장 자치구 인권 탄압을 이유로 한 수입금지 및 개인 제재 등의 제재법안 서명은 국제법 위반에다 심각한 내정 간섭"이라며 "신장 인권 탄압이란 것은 중국에 반대하는 세력들의 악랄한 거짓말"이라고 24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중국 서부의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제재법안에 서명했고 중국 당국이 외교부를 통해서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진실은 외면한 채로 신장 자치구 인권 상황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있다.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심각한 내정 간섭이며 중국은 강한 분노와 함께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장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과 제노사이드가 존재한다는 것은 반중국 세력들의 악랄한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신장 자치구 지역이 경제가 발전하고 사회 전반이 안정된 모습이 나오고 있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며 지역 주민들도 그 혜택을 향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반복해서 신장 자치구 지역 관련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데, 실제론 인권이란 간판을 내걸고서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경제적 패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런 행동은 신장 자치구의 안정된 번영 발전을 해치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미국 실상과 역사를 언급하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미국은 최근 5년래 매년 기준 인신매매에 의해 10만 명 가량의 강제 노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디언 원주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는 역사에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강제 노동과 제노사이드라는 것에 더욱 부합되는 국가는 미국이라고 했다.
신장 자치구 문제는 인권 문제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와 분열를 야기하는 세력들을 막기 위한 중국 차원의 내정 문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국 제재는 시장 규칙에 완전히 위배되며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입힌다면서, 미국 자신들의 이익과 국가 신뢰를 해손하는 제 발등을 찍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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