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자산운용사 TCW가 "미중 양국간 긴장이 지속되면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3년내 퇴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CNBC가 15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로빙거 TCW그룹 신흥시장 운용디렉터는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게임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미중 갈등 문제는 20년 이상 끌어온 문제이고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외 상장사들의 회계 기준이 미국 규정 요구 사항에 부합되지 않으면 미국내 상장 금지를 허용할 수 있다는 법령 시행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관련 법안은 지난해 통과된 바 있다.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 측의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 감사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후로 나온 조치였다.
로빙거 운용디렉터는 "현재 미중 양국 정부의 상호 불신과 양강 대립 구조를 본다면 차후 수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적 관점에서 2024년이 되면 대부분 뉴욕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볼 수가 없을 것"이라며 "대부부은 홍콩이나 상하이 주식시장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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