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증권일보가 "시장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연말을 앞두고 LPR(대출우대금리)을 낮출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시장에선 중국 기준금리 격인 LPR 인하 가능성을 높고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지난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서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한 만큼 LPR 인하를 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LP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장쉬 광대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LPR은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은행 조달비용, 시장 수요, 위험 프리미엄 등을 가산해서 금리를 산출한다"며 "최근 지준율이 인하된 가운데 MLF 금리가 동결된 만큼 가산금리 부문이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월과 12월 지준율 인하로 인해 금융기관들은 연간 약 280억위안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지준율 인하가 불러올 간접효과를 고려한다면 LPR 인하에 비교적 강력한 추진력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칭 동방금성 매크로 애널리스트는 "오는 20일 발표되는 LPR 금리는 인하될 공산이 크다"며 "12월 지준율 인하로 금융기관의 연간 조달 비용이 150억위안 줄고, 7월 인하로는 130억위안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중요한 것은 인민은행 3분기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6월 이후로 예금자율 상한규칙을 조정한 이후로 은행예금 비용 전반이 하향 조정됐다"며 "7월 지준율 인하 이후로 'DR007, 상업은행 예금만기 수익률 등 시장 주요 금리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LPR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누적 효과로 오는 20일 1년물 LPR 금리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bp 정도 인하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년물 LPR 금리는 현재 3.85%로 19개월 연속 동결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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