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지표가 개선되면 점진적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한 행사 발언에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정책을 조정하면서 데이터의 지속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리가 이제 경제를 제약하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슈미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아지지는 않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완화되는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하고 성장이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책은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