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이 보합에 근접했다.

2일 국민은행의 월요일(29일) 기준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상승률은 -0.12%(5/8) → -0.17%(5/15) → 0.11%(5/22)를 기록한 뒤 이번주엔 0.0%대까지 낙폭을 줄인 것이다.

KB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46주 연속 하락한 것이지만 송파구, 강남구 등은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엔 송파구(0.22%), 강남구(0.05%), 종로구(0.04%)가 상승했다. 최근 송파구 상승 반전을 시작으로 강남이 올랐고 이번주엔 종로까지 상승세로 돈 것이다.

반면 동대문구(-0.18%), 중랑구(-0.16%), 도봉구(-0.15%), 용산구(-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하락했다. 최근 전세가격 주간 하락률은 0.09%, 0.07%을 기록한 뒤 이번주엔 거의 보합 수준이 된 것이다.

이번주엔 송파구(0.30%), 강남구(0.07%), 양천구(0.07%), 강서구(0.04%)가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0.22%), 노원구(-0.19%), 용산구(-0.18%), 중랑구(-0.17%) 등은 하락했다.

■ 서울 외 수도권 아파트 아파트 하락률도 보합에 근접



경기와 인천 등 서울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값 하락률도 보합에 근접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9%, 인천은 0.06%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최근 -0.20%(5/15) → -0.12%(5/22)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지역에선 과천시(0.24%), 화성시(0.14%), 성남시 수정구(0.04%), 하남시(0.01%), 성남시 분당구(0.01%)가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시(-0.47%), 동두천시(-0.42%), 의왕시(-0.33%), 오산시(-0.29%), 광주시(-0.26%), 고양시 일산서구(-0.23%), 성남시 중원구(-0.23%), 고양시 일산동구(-0.19%) 등은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0.10% 하락했으나 이제 보합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

이번주엔 미추홀구(-0.17%), 동구(-0.16%), 중구(-0.12%), 부평구(-0.10%), 계양구(-0.08%), 남동구(-0.04%), 서구(-0.03%) 등을 중심으로 하락이 이어졌다.

수도권 전세가격 하락률은 0.0%대로 축소됐다.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인천은 0.09%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수정구(0.25%), 하남시(0.17%), 과천시(0.15%), 용인시 수지구(0.15%), 화성시(0.13%), 성남시 분당구(0.08%)가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시(-0.39%), 오산시(-0.31%), 성남시 중원구(-0.26%), 고양시 일산서구(-0.25%), 고양시 일산동구(-0.24%), 안성시(-0.23%)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서구(-0.17%), 미추홀구(-0.12%), 동구(-0.11%), 계양구(-0.11%) 등이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 0.07%, 전세 0.08%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7%, 전세는 0.08% 하락했다.

전국 데이터로도 최근의 하락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선 아파트값이 0.10% 하락했다.

대구(-0.12%), 부산(-0.10%), 광주(-0.08%), 울산(-0.08%), 대전(-0.08%) 모두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16% 하락했다.

울산(-0.31%), 대구(-0.21%), 대전(-0.13%), 광주(-0.12%), 부산(-0.10%) 모두 떨어졌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충북(-0.02%), 경남(-0.03%), 강원(-0.04%), 경북(-0.04%), 전북(-0.05%), 세종(-0.05%), 충남(-0.07%), 전남(-0.13%) 지역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세종(0%)은 보합을 나타냈고 충북(-0.02%), 경북(-0.03%), 강원(-0.05%), 충남(-0.08%), 경남(-0.10%), 전북(-0.12%), 전남(-0.13%)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