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3-29 (금)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흐름속 레인지 등락...FOMC 관망속 수급에 연동

  • 입력 2023-03-22 13:5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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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약세 흐름속 레인지 등락...FOMC 관망속 수급에 연동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22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속에 수급에 연동되며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4.78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14.1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개인, 보험이 각각 11,277계약, 10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2,492계약, 5,248계약, 1,441계약, 2,5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증권, 보험이 각각 250계약, 152계약, 676계약, 106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은행이 각각 155계약, 929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2-13(25년 12월)은 2.8bp 오른 3.320%, 10년 지표인 국고22-14(32년 12월) 2.2bp 상승한 3.327%, 30년 지표인 국고22-9(52년 9월)은 0.4bp 하락한 3.291%에 매매됐다.

커브는 일부 구간에서 차별화됐지만 전반적으로 플래트닝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0.7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3.5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 장중 동향...금리 10년 이하 상승, 국고채 2년은 3.4%, 3년, 5년 3.3% 상회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흐름속에 수급에 연동되며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9틱~+5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6틱~-8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일부 확대해 2년은 3.4%를, 3년, 5년은 3.3%를 상회했지만 이후 등락하는 등 방향성이 제한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렸지만 개인이 매수로 대응하며 가격 조정도 제한됐다.

장중 개인은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3년은 11,20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24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해외은행 불안에 따른 경기 둔화, 긴축 약화 기대에도 미연준의 물가에 대응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등 시장 의견도 엇갈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의 하락, 원/달러환율의 하락이 이어졌지만 장중 등락하면서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외국인, 개인 등의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되며 등락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가적인 강세, 약세 모두 제한되는 등 FOMC를 앞둔 대기 모드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FOMC를 앞두고 전일 미국채 시장도 다소간 안정된 듯해 보이는 글로벌 은행 이슈 분위기에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금리는 상대적으로 미국채 대비 금리 변동폭이 적은 움직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FOMC 25bp 인상이 대체로 컨센서스이나 그래도 금리 인상 이후 나올 파월 멘트의 톤, 점도표 조정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삼년 선물 대량 매수가 오늘밤 동결 베팅인지는 궁금해지는 부분이나 전반적으로는 아직 진행형인 글로벌 크레딧 문제를 고려하면 저가매수 심리는 유지되는 것 같다"고 덧붙엿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시장과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발 이슈가 안정되고 있어 금리인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나 시장 안정을 꾀하는 발언을 동시에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발 이슈가 더이상 없고 또 다시 자산시장의 움직임이 자극받을 경우 매파로의 전환이 이뤄질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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