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6 (금)

[외환-오후] 미중갈등 경계 속 弱위안...3원↑

  • 입력 2023-02-08 14: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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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2월 8일 오후 1시 55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3년 2월 8일 오후 1시 55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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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8일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85원 오른 125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에 미중갈등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달러/원도 소폭 오른 수준에서 중화권 오후장이 재개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주권을 위협하면 미국은 방어를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필요한 부분에서 협력을 하면서도 미국 주권을 보호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 지정학적 긴장감이 살아났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3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3.3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파월의장 연설에 바짝 긴장했던 시장은 이벤트가 해소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미국 금리 상승 지속에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하며 원화는 오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미 대통령 발언 여파로 미중 갈등에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소폭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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