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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카시카리 "강한 고용에 추가 금리인상 필요..5.4% 근처까지 높여야"

  • 입력 2023-02-08 07: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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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 블룸버그

사진=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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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가 "강한 고용에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기준금리를 5.4% 근처까지 높여야 한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금리를 5.4% 근처까지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월 초에 연은 홈페이지 기고글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5.4%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가 나오지만,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금리를 100bp 더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높인 4.50~4.75%로 상향 조정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경제지표 1건을 보고 과잉반응해선 안되지만 서비스 영역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연준 정책위원들은 이러한 견조한 서비스 부문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단을 제한하기 위해서 고강도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NN과 인터뷰에서는 "상품가격, 특히 식품 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는 것은 좋은 신호"라며 "다만 견조한 노동시장 상황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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