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3-29 (금)

[외환-오후] 위안화 강세폭 축소...달러/원 상승폭 넓혀, 4원↑

  • 입력 2023-02-07 14: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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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2월 7일 오후 2시 16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br /><br />

자료=2023년 2월 7일 오후 2시 16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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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오후 장에서 125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45원 오른 125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전 11시 이후로 낙폭을 좁히는데 연동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조금씩 넓히는 모습이다.

오전엔 단기간 원화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반대매매가 늘면서 달러/원은 한때 약보합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는데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오후 상승폭을 소폭이나마 넓히고 있다.

다음날 새벽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6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5% 내린 103.4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미중갈등 여파가 이어지며 원화는 이날도 또다시 급락 출발했다"며 "다만 오전 장에서는 충격에서 벗어나며 보합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파월 의장 연설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 있지만 단기간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반대매매가 꾸준히 들어온 것이 오전 보합 수준까지 회복한 이유인 것 같다"며 "오후 장에선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히는데 연동해 달러/원은 상승폭을 조금씩 넓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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