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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플랫폼 키움증권, STO 사업에도 유리 - 대신證

  • 입력 2023-02-07 08:0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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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전통적 브로커리지의 강자, 개인 점유율 비중 1위에서 물러난 적이 없음

- 국내 증권사 가운데 HTS, MTS거래 플랫폼 사용자수를 가장 많이 보유. 국내 주식 약정 기준 개인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225만명이 사용 중.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데 사측이 제공하는 약정 기준 점유율은 35%, 우리가 추산한 수수료 기준으로도 25%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음

- 브로커리지 기반으로 시작하여 현재의 금융투자사업자까지 발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비중이 50%에 육박. 이는 동사가 사업 다각화에 실패하였다기 보다 BK수익이 압도적인 데 기인. 자산관리 및 IB수익은 2019년을 기점으로 상당히 레벨업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STO관련 협업 및 투자도 가장 활발, 개인 중심 서비스 될 가능성이 커 동사가 유리한 고지 확보할 것

- 금융위원회가 STO의 발행과 유통을 허용함에 있어 계좌관리기관 및 장외거래 중개업이 신설되었는데 금융위가 요구하는 요건이 1) 분산원장 요건 충족 2) 인력요건 충족, 3) 손해배상 요건 충족, 4) 자기자본 물적 설비 구축 등. 이에 동사 뿐만 아니라 웬만한 증권사들은 모두 요건을 충족할 전망

- 다수의 증권사가 STO사업에 이미 뛰어들었지만 키움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보임. 동사는 연내 MTS 영웅문에서 STO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으로 지난해 뮤직카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비브릭, 펀블, 카사, 테사 등 총 8개 기업과 협업해 증권형 토큰 유통 플랫폼을 준비 중

- 일찌감치 뮤직카우와 투자자 예치금 보관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자산 수익 유동화 관련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고 테사 등 일부 기업에 투자도 활발.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동사가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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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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