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4-24 (수)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7% 상승…고용발 달러강세 지속

  • 입력 2023-02-07 06:39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 고용지표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중단 기대가 꺾인 덕분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8% 높아진 103.6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5% 낮아진 1.072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8% 내린 1.202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11% 오른 132.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좀더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6.804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고용지표발 긴축 지속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지정학적 우려가 가세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200%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99포인트(0.10%) 낮아진 33,891.02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40포인트(0.61%) 내린 4,111.0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9.50포인트(1.00%) 하락한 11,887.45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낮아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터키 터미널 가동 중단과 중국 수요회복 기대,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72센트(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5달러(1.31%) 상승한 배럴당 80.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